[뉴스초점] 전공의 집단행동, 내일 '분수령'…의료현장은 '대란' 조짐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발표에 의사단체가 총파업 등 집단행동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을 예고한 내일이 이번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집단 행동시 혼란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내일까지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할지가 관건이 되겠죠?
그런데 의료계는 왜 이렇게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걸까요?
의사단체와 정부의 충돌이 대학가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의대생들도 모레부터 동맹휴학으로 집단행동에 동참하기로 했는데, 이 사안 또한 정부·대학 측과 입장이 첨예해 충돌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사들이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자 조금전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면허 취소'라는 초강경 카드까지 꺼내들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죠?
이런 가운데 "의사들이 집단행동으로 의료인력 확대를 가로막는 나라는 한국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선진국들은 어떤가요?
한편 보건의료노조에선 진료 중단을 막기 위해서 촛불을 들자는 제안까지 나왔어요?
의사들 사이에서 정부뿐 아니라 대중을 비난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사 없으면 환자도 없다라는 등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정부와 의사단체의 대치에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갈등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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